남동발전이 탄소중립을 꾸준히 확산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24일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DX 재단 주최의 ‘리월드 포럼(ReWorld Forum) 2024’에서 탄소 감축 우수사례 우수상인 SDX 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탄소감축 우수사례 공모전은 기업들의 탄소 감축량을 정량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탄소 감축 우수사례를 발굴해 기후변화대응과 탄소중립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한국남동발전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추진한 ▲발전소 보일러 연료의 바이오매스 전환 ▲해외 온실가스 감축
포스코가 블루카본과 수산자원 증진을 위해 관련 기관과 함께 바다숲 조성에 나선다.포스코는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블루카본과 수산자원 증진을 위한 바다숲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블루카본(Blue Carbon)이란 해양 생태계에 흡수돼 격리·저장되는 탄소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 흡수원으로 주목받고 있다.4자는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수산자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 ▲ 건강한 바다생태계 보전 및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활성화 ▲해조류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는 최근 열린 ‘2024 국가산업대상’에서 3년 연속 ESG 지속가능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4 국가산업대상’은 우수하고 지속가능한 경영 능력과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 등으로 국가 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한 기관을 선정해 포상하는 대회다.심사에서 한전KPS는 ‘Green Energy와 함께 사랑받는 지속성장 기업’ 이라는 경영슬로건 아래 공공분야 ESG경영을 선도하는 표준모델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속가능 부문에서 3년 연속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실제로 한전KPS는 CEO 경영방침에 ▲안전과 신뢰 ▲상생과 투명 ▲공정과 행복을 우선하는 ESG경영 철학을 녹여내고 있다.특히 이사회 직속 ESG위원회와 전담부서를 통해 ▲2023년도 ESG 경영 추진계획 수립 ▲‘2050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경영 기본계획’ 고도화 ▲2023년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 전년 대비 한층 더 도약한 ESG 경영 체계를 확립했다.부문별 성과도 다양하다. 환경(E) 경영을 통해 거둔 노후발전소 성능개선 사업 및 안전수소시범도시 청정수소 생
정부가 농사와 태양광발전사업을 병행하는 ‘영농형 태양광’에 대한 도입전략을 제시하고 관련 사업 확대를 위한 제도 정비에 나섰다. 영농형 태양광과 관련해 농업인 교육과정과 보험 상품을 함께 개발해 안정적 경영을 지원하는 한편, 2025년까지 관련 사업을 다룬 근거법을 마련하는 것이 골자다.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상협 카이스트 부총장)는 지난 2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김상협 민간위원장 주재로 2024년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영농형 태양광 도입 전략’은
전 세계의 관심이 기후위기에 집중되고 있다. 세계 각국이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계획을 수립 중이며, 글로벌 산업계의 화두 역시 이 분야에 집중되는 모습이다.우리 정부 역시 2018년 대비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을 목표로 한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수립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시장과의 약속에 나서고 있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정부의 목표가 지나치게 소극적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이와 관련 청소년·시민단체·영유아 등 다양한 집단에서 정부를 대상으로 총 4건의 기후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미국과 유럽 등에서 기후소송 사례를 찾을 수 있지만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이 최초다. 23일 헌법재판소는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해 현행법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했는지 판단하기 위해 첫 번째 공개변론을 실시한다.본지는 23일 아시아 첫 기후소송이 진행되는 헌법재판소로 향했다. 12시 30분쯤 현장에서는 아직 재판이 2시간가량 남은 시간이었지만 이미 100여 명의 청소년과 시민단체, 영유아단체 등으로 이뤄진 소송 청구인들이 헌재 앞에 모여 기자회견을 진행 중이었다. 방송 중계진과 기자, 유튜버, 방청 시민들로 문전성시를 이
정부가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2024년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환경부는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2024년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올해 기후변화주간 주제는 ‘우리의 탄소중립 생활실천, 오히려 좋아!’로, 탄소중립 생활 실천이 불편한 일이 아니라 기후위기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동시에 개인의 혜택으로도 돌아오는 긍정적인 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번 기후변화주간은 22일 서울 강남구 소재 코엑스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미래세대 기후·환경 영상공모 발표전 ▲탄소중립 명사 강연회
남부발전이 민간과 학계 전문가와 함께 해외수소 도입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18일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은 부산 본사 비전룸에서 경영진과 외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KOSPO 탄소중립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화력발전사의 주요한 탄소중립 이행 수단인 ‘수소 및 수소화합물을 이용한 무탄소발전’ 추진을 위해 필요한 ‘액화수소 운송 기술의 현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민간과 학계가 함께 노력해 나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액화수소 및 CO2 운반선 기술개발 현황’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HD한국조선해양
지난 9일 찾은 경북 포항 영일만 일반산업단지 내 에코프로 제4캠퍼스 공사 현장. 이날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벚꽃들을 시기하듯 강한 바람이 불었다. 하지만 수송 부문 탄소중립 실현의 ‘키’를 쥔 전기차의 핵심부품 이차전지에 들어가는 양극소재 생산공장 설립 현장의 열기까진 식히진 못한 모습이었다.드넓은 대지에는 빨간색의 철골 구조물이 세워지고 있었다. 웅장한 위용을 뽐내는 이 거대한 구조물의 정체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전구체 생산공장의 뼈대로, 현장 관리소장에 따르면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은 10%다.19만8347㎡(약 6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4캠퍼스에는 에코프로BM,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에코프로CnG, 에코프로AP 등 에코프로그룹의 이차전지 관련 계열사 4곳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중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전구체 생산공장 설립이 우선 진행되고 있었다.이와 관련 박동혁 에코프로 수석은 “전구체는 전체 배터리 원가 중 21%로 가장 높은 원재료 비중을 차지하고, 양극재와 배터리 성능을 좌우하는 주요 소재”라며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유럽의 핵심원자재법(CRMA) 등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에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
울산에너지포럼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활용한 울산 지역 에너지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16일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지난 15일 울산에너지포럼이 ‘국내 에너지 산업 발전 방향과 분산에너지 연관기업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한 ‘제12회 울산에너지포럼’을 개최했다고밝혔다.이번 포럼의 첫 번째 연사로 나선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 전망 및 국내 에너지 산업 발전 방향’이란 주제 발표에서 2050 탄소중립 등 에너지 부문 변화에 대응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황과 도전과제를 설명했다.이어 두 번째 연사인 이경우 울산연구원 실장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조성과 연관기업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울산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추진 방향과 활성화 추진 전략 등을 공유했다.울산에너지포럼은 지난해 네 차례에 걸쳐 포럼을 개최하며 울산 지역 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도 울산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산·학·연·관의 협업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올해는 국내 에너지 산업의 최대 화두인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발표를 앞둔 중요한 시기”라며 “울산에너지포럼은 전 회원사가 협업해
국내 온실가스 배출을 두고 정부가 명확한 데이터를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와 환경부는 지난 7일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공개했다. 특히 산업 부문은 2억4470만t으로 전년보다 0.4% 줄어든 것으로 추산했다.환경단체는 이번 정부의 발표에 실망감을 표하고 있다. 녹색전환연구소와 에너지정의행동 등 국내 환경단체들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지난해 주요 4대 부문(전환·산업·건물·수송) 온실가스 배출량 발표 관련 ‘불명확성’을 집중적으로 꼬집으며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가는 모습이다.전환과 산업 등 4개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 관련 수치만 기재돼 있으며 농축산과 폐기물 등의 통계는 산출하지 않은 채 배출량을 발표했다는 이유에서다. 더욱이 배출량 감소 배경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더했다.그도 그럴 것이 정부가 지난해 7월 2022년 온실가스 배출량 잠정치를 공개할 당시엔 산업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배경으로 철강과 석유화학 부문 생산 감소 등의 영향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발표에선 산업계 체질개선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놨다.이로 인해 온실
서부발전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민간기업과 협력해 청정에너지인 그린수소를 더욱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확보했다.9일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에너지기술연구원, 테크로스와 ‘태양광 발전 연계 변동 부하에 대한 차세대 알카라인 수전해 설비 실증 성공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서부발전 등 3사는 지난 2021년 1월 수전해 핵심기술 개발, 핵심 소재 성능향상, 셀 면적 확대, 스택 및 보조시스템 개발·제작 등을 목표로 연구에 들어가 이달 초 50kW급 수전해 설비 실증을 마쳤다.수전해란 전기로 물을 분해해
정부는 팬데믹 종결로 경제활동 회복됐지만, 무탄소에너지 확대로 전환(발전)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추세가 2년 연속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와 환경부는 제1차 격년투명성보고서(BTR) 및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2035 NDC) 수립 추진을 위해 2018년 이후 지난해까지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 전원별 발전량, 주요 업종 제품 생산량 등의 현황을 7일 발표했다.탄녹위는 “원자력발전 복원과 재생에너지의 합리적 확대 등을 중심으로 한 무탄소에너지 전환 정책 등으로 전환 부문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탄녹위에 따르면 팬데믹 종료 이후 전력수요 정상화로 총발전량은 늘었다. 무탄소에너지 보급 확대 등으로 2022년 전환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2억1390만t으로 4.4%가 줄었다. 지난해 배출량 또한 약 2억400만t으로 4.8% 추가 감소해 2018년 대비 24.1% 축소했다.2018년 이후 무탄소 발전 증가량은 68.1TWh다. 이는 전력 소비 증가량(17TWh)을 충당하는 수치다. 무탄소 발전 확대는 석탄 발전 가동축소 등과 함께 전환 부문 탄소감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산업 및 발전산업 분야 국제전시회인 ‘제28회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발전산업전’이 풍성한 성과를 남기고 성료했다.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구자균)는 지난 4월 3일부터 4월 5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A, B홀에서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발전산업전’을 개최했다.올해 전시회에는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을 비롯해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과 주요 참가기업 대표 등이 참석해 주요 전시 부스를 둘러보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전력공사가 공동 주관하고, LS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 일진전기를 비롯해 LS전선, ABB 코리아, 히타치에너지코리아, 비츠로그룹 등 글로벌 선진사가 대거 참여한 올해 전시회에는 209개 기업이 529 부스로 참가했으며 스마드크리드엑스포와 합쳐 총 279개사, 779부스 규모로 열렸다. 또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3만1960명의 관람객과 관계자들이 전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작년에 이어 원자력산업관을 구성한 원전수출산업협회는 탄소중립을 위한 한국 원전의 미래 ‘Way to ZERO’란 테마로 원자산업관을 운영하며 대한민국 원전산업의 탄소중립 실천과 한국 SMR 원전 기술을 소개하고, 세계 속으로
‘전기산업발전기본법’이 제정된 것은 전기산업계에 있어서나 국가적으로도 매우 뜻깊은 일이다. 우리나라가 산업화를 이루는 동안 각종 기술뿐만 아니라 선진국의 법규와 규격 등도 필요할 때 마다 차용하거나 모방해 국산화함으로써 빠른 추격자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러다 보니 전기사업법, 전력기술관리법, 전력산업구조조정법, 신재생에너지법 등 전기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법들이 사후적으로 그때그때 제정되기는 했으나, 제 법의 기본이 되는 모법이 없는 가운데 서로 경쟁하고 때로는 부딪치는 결과를 낳았다. 역설계를 통해 이제야 설계도를 갖게 된 셈이다.지금 전력산업에는 빅뱅이 일어나고 있다.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 세계 각국은 갖가지 묘안을 짜내고 있지만, 크게는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 에너지원을 줄이는 것과 에너지원을 전기화하는 두 갈래로 진행되고 있다. 즉 전통적인 화석연료 발전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발전 방식을 채택하는 한편 송배전 방식과 전력소비 양식의 지능화를 꾀하고들 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기술과 산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때에 전기산업발전기본법은 산업발전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법이 될 것이다.기본법을 제정
전기기기 분야 국내 최대 국제전시회인 한국전기산업대전 및 발전산업전이 3일 개막됐다.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한국전력공사, 코엑스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Sustainable Energy Technologies”라는 테마로 열린 올해 전시회는 전기기기의 최신 기술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됐고, 글로벌 기후변화협약 이행 및 국내 2050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 따른 에너지신산업과 미래 트렌드 관련 기술이 조화롭게 전시돼 전기산업의 미래기술과 시장 방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특히 한 해의 사업계획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연초에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이 기업들의 마케팅과 영업에 도움이 된다는 구자균 전기산업진흥회장의 지론에 따라 올해 전기산업대전은 지난해 행사가 10월에 열린 이후 불과 6개월 만에 치러졌다.하지만 해외 15개국, 60여명 규모의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발전공기업 및 공사 구매상담회, 에너지 기자재 수요처 초청 구매상담회, 제2회 에너지플러스 컨퍼런스, 한-콜롬비아 전기산업 협력 증진을 위한
석탄화력발전소가 재생에너지가 증가하는 새로운 에너지시장에 적응하지 못하고 결국 도태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사단법인 넥스트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탈석탄 감시자’(Coal Phase-Out watcher) 보고서를 1일 발간했다.보고서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시점과 파리협정 및 2050 탄소중립 달성 가능성을 분석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증가와 화석연료 가격 변동 등 각 상황을 가정한 총 9개의 시나리오를 설정·분석했다.이 중 재생에너지 증가 시나리오 상 석탄화력 발전기의 가동률이 크게 떨어져 경제성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해당 시나리오에서 2040년 이후 석탄화력 발전기 연간 이용률은 35% 미만이며 2045년 이후 25% 미만 수준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분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늘어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사이에 석탄 발전기의 발전량이 크게 줄여야 하기 때문에 일부는 가동을 멈출 수밖에 없다. 그런데 석탄 발전기는 한번 멈추면 12~20시간 동안 재가동할 수 없고, 재가동 시에는 8시간 동안 운전을 멈출 수 없는 등 사실상 정상 운영이 불가능해져 2035년 이후 석탄발전 평균이용률이 투자비를 회수하기 어려울 정도로 급
기후변화가 예측된 것보다 더 빠르고 심각해지면서 전 산업 분야에 걸쳐 과감한 온실가스 감축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국내 엔터테인먼트업계도 탄소 감축 여정에 동참을 선언한 데 이어 구체적인 방안까지 내놓는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이 각계각층에서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는 모습이다.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월 27일 국내 엔터테인먼트사 가운데 처음으로 ‘지속가능공연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ESG 전략 추진 방향과 주요 활동 등을 담고 있다.보고서에 따르면 YG는 지난해 9월 ▲온실가스 관리 ▲공연 접근성 향상 ▲팬 인게이지먼트 ▲콘텐츠 영향력 제고 ▲공연장 안전 관리 ▲공연장 환경오염 저감 ▲지속가능공연 거버넌스로 구성된 총 7개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YG는 이를 블랙핑크 서울 앙코르 공연 전 과정과 AKMU·트레저 공연 일부에 적용했고, 도출된 결괏값을 기반으로 저탄소 공연 등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특히 YG는 온실가스 관리 방안으로 ▲공연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온실가스 감축 활동 추진 ▲공연의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공개 등을 제시했다.우선 YG는 공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헌동, SH공사)가 제로에너지아파트 부문 저탄소 우수기관 인증을 취득했다.SH공사는 고덕강일 2BL 제로에너지아파트의 에너지자립률 60%, 탄소저감 연간 832t을 달성, 도시재생안전협회로부터 제로에너지아파트 부문 저탄소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제로에너지아파트는 건축물의 에너지 소비를 다양한 방법으로 절감하는 주택이다. SH공사가 조성 중인 ‘고덕강일 2BL 제로에너지아파트’는 에너지자립률을 60% 이상 실현해 에너지 절감을 통한 탄소저감 효과가 832t으로 매우 우수하다.도시재생안전협회에 따르면 SH공사는 ▲일조 및 기류 분석을 통한 최적의 주동배치를 통해 에너지 요구량 최소화 ▲복합단열시스템, 각 동 요철 최소화로 에너지 요구량 최소화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지열) 도입을 통한 에너지 자립도 향상 ▲건물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최적 가동상태 유지 등 고덕강일 2BL의 탄소저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특히 제로에너지 건축물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기술 확산과 보급에 모범을 보인 점도 인정받았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저탄소 우수기관 인증을 통해 환
원전 정책의 지속성을 유지 및 강화하기 해위 정부가 2050년까지의 중장기 원전 정책 로드맵을 마련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 석탄회관에서 최남호 2차관 주재로 산·학·연 전문가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 수립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수립해 나갈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에 크게 4가지의 내용을 담기로 논의했다.우선 정부는 2050 탄소중립 달성과 원전정책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중장기 원전 정책 방향을 담을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중장기 원전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 한국위원회 주관 ‘기후변화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2023 CDP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Carbon Management Sector Honors) 선택소비재 부문’에서 수상했다.CDP 기후변화대응 프로젝트는 기후변화와 관련해 글로벌 2만3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한국타이어는 국내 기업 중 25개 기업에게만 부여된 리더십(A-) 등급을 획득했